이스라엘 휴전협상 삐걱 왜? 혼돈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종전 문제를 두고 긴밀히 협상을 이어 왔었고, 이스라엘 측이 제시한 휴전안을 받아 들고 검토에 들어갔던 하마스는 지난 4월 협상단을 카이로에 파견했습니다.
하마스 대표단은 이스라엘이 불참한 가운데 중재역을 맡은 카타르, 이집트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견을 좁히기 위해 협상을 해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휴전 기간과 인질 및 수감자 석방 등 상당수 조건에는 합의한 걸로 알려지면서 전쟁이 멈출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안보 우려를, 팔레스타인은 주권과 인권을 중심으로 한 요구가 강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입장차이는 복잡하여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협상 소식에 따라 공포와 안도 교차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어린이, 여성, 노인 및 부상자로 구성된 인질들을 중심으로 휴전을 제안하였고 인질들의 석방과 함께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 사회의 강력한 압박과 지지를 받으며 생명을 구하고 평화를 위한 시도를 했습니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검토하여 진행하였으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안전 보장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하마스의 국제적인 이미지와 협상력을 강화하는데 보탬이 되었습니다.
누가 휴전을 거부하는가?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하마스가 우리와 협상 타결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지해 라파를 침공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국무장관 블링컨도 휴전이 성사되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하마스 탓이라고 이스라엘 편에 섰습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들의 민족적 요구에 부합하는 합의를 끌어내려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진행되던 휴전 협상 중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휴전협상이 타결되든 무산되든 이스라엘은 라파에 들어가 하마스 부대를 모두 없애고, 어떤 경우라도 군사 작전 종료와 가자지구 철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